전국 공립학교 첫 유·초 연계 IB교육…대구테크노초 개교
전국 공립학교 가운데 첫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국제바칼로레아(IB) 초등프로그램(PYP)을 도입한 대구테크노초등학교가 다음달 1일 개교한다.

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테크노초교는 총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달성군 유가읍에 건립됐다.

연면적 1만6천㎡에 지상 5층으로, 병설유치원 18개 학급(특수 9학급)과 초등학교 18개 학급(특수 2학급) 규모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급 수가 같은 새로운 유형의 학교 모델이다.

학교 설계 단계부터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특수학급 교실을 같은 층에 배치하고 통합 활동 다목적 공간을 별도로 만들었다.

또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공립학교 최초로 도입하는 유·초 연계형 IB 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다.

대상에 따라 초등(PYP), 중등(MY), 고등(DP), 직업교육(CP)으로 구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