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 20년만에 테마거리로 재정비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자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 재정비 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2005년 조성된 신월4동 오목로3길 51∼오목로4길11 거리는 폭 2∼10m, 왕복 연장 1천200m의 보도 구간이다.

그간 보행로 바닥의 부분적 보수로 통일성이 부족한 데다 자전거 거치대, 각종 수거함, 수목 등 보도에 통행 방해 요소가 있어 조성한 지 20년 만에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재정비 디자인과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6월까지 마치고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7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개선 방향으로는 ▲ 가로 방향성 재정립 ▲ 화단 등 녹지환경 정비 ▲ 노후 보도 개선 ▲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간접 조명·포토존 설치 ▲ 공공시설물·조명 위치 정비 등이다.

특히 주택·상가 인근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점과 소나무·벚나무 등 자연 친화적인 요소 등을 활용해 '테마형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가 테마를 품은 지역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재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 20년만에 테마거리로 재정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