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장례식 내달 1일…"시신 훼손" 주장도
나발니 부인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28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장례식이 모레(1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이 지난 16일 나발니의 사망 사실을 발표한 지 14일 만이다.
특히 나발나야는 남편의 시신이 훼손됐다고 주장하면서 "장례식이 평화롭게 진행될지 아니면 경찰이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이들을 체포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키라 야르미시 나발니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쪽 마리이노 구역에 있는 교회에서 장례식이 열린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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