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엔비디아까지…서점가 강타하는 AI 책들
AI 관련서 작년 10월부터 판매 급증
[고침] 문화(챗GPT에 엔비디아까지…서점가 강타하는 AI…)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AI 관련서들도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AI 도서는 전년 동월 대비 30~40% 정도 판매가 늘고 있다.

작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29.2%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11월 35.0%, 12월 40.4%, 올해 1월 48.2%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해 꾸준히 AI 관련서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관련주들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 기간 주로 많이 팔린 책들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인공지능 제대로 일 시키기' 'Do it! 챗GPT&파이썬으로 AI 직원 만들기' 등 AI 입문서나 활용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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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주로 30대가 많이 샀다.

지난해 AI 관련서 판매 비중의 26.9%를 차지했다.

판매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5060 세대도 AI에 관심을 보였다.

나이를 불문하고 생존을 위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자 서점을 찾은 시니어 세대의 움직임은 이례적이라고 교보문고는 분석했다.

교보문고 신수진 컴퓨터·IT MD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수요가 높은 IT업계로 비전공자들이 이직을 시도하면서 기본서에 대한 니즈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화한 기술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방법론적인 관심이 30대와 시니어 세대를 서점으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