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과 함께'…송영자 익산시의원 "통합놀이터 늘려야"
송영자 익산시의회 의원은 28일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뛰노는 통합놀이터를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날 제258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아동친화도시인 익산시에서조차 장애아동들은 기본적인 놀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2016년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 '꿈틀꿈틀 통합놀이터'가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29곳의 통합놀이터가 조성됐다.

익산시에는 도심과 떨어진 오산면에 있는 '맑은 샘 유치원' 내에 이러한 시설이 한 군데 설치돼 있다.

송 의원은 "최근 여러 지자체에서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장애·비장애 경계가 없는 통합놀이터 설치를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면서 "놀이터를 새로 만들 때 장애아동을 위한 기구를 우선 설치하고, 기존 놀이터를 개선할 때도 이 부분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