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 해역 저수온 특보 해제…양식어류 폐사 없어
경남도는 이번 겨울 남해안에서 양식어류 폐사 등 저수온 피해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2시부터 경남 전 해역에 발령한 저수온 예비주의보를 지난 27일 오후 1시부로 전면 해제했다.

이 기간 경남 남해안 일부 해역은 바닷물 온도가 4.2도까지 떨어졌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어민들에게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제공하고 저수온에 약한 돔, 쥐치류 양식장을 따뜻한 해역으로 이동하도록 요청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저수온 피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닷물 온도 4도를 기점으로 저수온 예비주의보, 주의보, 경보를 발령한다.

경남에서는 저수온 피해로 2022∼2023년 겨울에 양식어류 1만여마리가, 2021∼2022년 겨울에 양식어류 24만5천여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