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시신 인도 도운 변호사 "구금됐다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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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변호사가 구금됐다가 풀려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나발니의 변호사인 바실리 두브코프는 러시아 독립 언론사인 뵤르스트카 인터뷰에서 구금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모스크바에서 이날 잠시 구금됐다가 풀려났다고 밝혔다.
두브코프는 지난주 나발니의 어머니인 류드밀라가 아들의 시신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던 변호사이다.
류드밀라는 지난 24일 사망 8일 만에 아들의 시신을 인도받았다.
이와 관련, 나발니의 대변인은 이날 당국의 방해로 아직 나발니의 장례식이 열릴 장소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 장례식장으로부터 나발니의 유족에게 장례식장을 빌려주지 말라는 당국의 지시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0월에도 나발니 변호사 3명을 극단주의 선동 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체포했으며 다른 2명을 지명수배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르면 나발니의 변호사인 바실리 두브코프는 러시아 독립 언론사인 뵤르스트카 인터뷰에서 구금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모스크바에서 이날 잠시 구금됐다가 풀려났다고 밝혔다.
두브코프는 지난주 나발니의 어머니인 류드밀라가 아들의 시신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던 변호사이다.
류드밀라는 지난 24일 사망 8일 만에 아들의 시신을 인도받았다.
이와 관련, 나발니의 대변인은 이날 당국의 방해로 아직 나발니의 장례식이 열릴 장소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 장례식장으로부터 나발니의 유족에게 장례식장을 빌려주지 말라는 당국의 지시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0월에도 나발니 변호사 3명을 극단주의 선동 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체포했으며 다른 2명을 지명수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