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美 오디세우스…"달 착륙, 사실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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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의 임무가 중단될 예정이다. 목표 지점 착륙에는 성공했지만 기울어진 자세로 표면에 닿은 것이 문제가 됐다.
오디세우스 제작사 인튜이티브머신스는 26일(현지시간)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디세우스 패널에 햇빛이 닿는 한 교신을 이어가려고 한다”며 “오디세우스와 27일 오전까지만 교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디세우스는 9일간 달 남극 주변을 조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약 5일 만에 전원이 꺼지게 돼 사실상 프로젝트가 실패했다는 평가다.
오디세우스는 지난 23일 달 표면 돌출부에 다리가 걸려 옆으로 쓰러진 채 착륙했다. 이로 인해 지상 교신과 태양광 발전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오디세우스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자 인튜이티브머신스 주가는 이날 장중 30% 넘게 하락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오디세우스 제작사 인튜이티브머신스는 26일(현지시간)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디세우스 패널에 햇빛이 닿는 한 교신을 이어가려고 한다”며 “오디세우스와 27일 오전까지만 교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디세우스는 9일간 달 남극 주변을 조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약 5일 만에 전원이 꺼지게 돼 사실상 프로젝트가 실패했다는 평가다.
오디세우스는 지난 23일 달 표면 돌출부에 다리가 걸려 옆으로 쓰러진 채 착륙했다. 이로 인해 지상 교신과 태양광 발전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오디세우스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자 인튜이티브머신스 주가는 이날 장중 30% 넘게 하락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