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우스' 절반의 성공?…"달 표면에 누워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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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착륙시 넘어졌을 수도"
달에 착륙한 민간 최초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측면으로 착륙해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로 추정된다고 이 우주선 개발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오디세우스가 착륙 지점에서 발이 걸려 넘어졌을 수 있다"며 "이 착륙선의 방향이 (달) 표면 쪽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계획한 착륙 지점 근처 또는 그 근처에 안정적으로 있는 상태"라며 "우리는 착륙선과 통신을 주고 받고 있으며 임무 통제 운영자는 명령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무스 CEO는 또 "현재 (누워있어) 잘못된 방향을 향하고 있는 오디세우스의 태양 에너지 패널이 제대로 기능하는지는 불확실하지만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돼 있다"며 "착륙 지점에서 달 표면의 첫 번째 사진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회사는 전날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공지에서 "비행 관제사들이 오디세우스가 수직으로(upright)서 있고 데이터를 전송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우주선의 현 상태를 번복하면서 완벽한 연착륙에 성공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는 평가다.
앞서 오디세우스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8시23분쯤 달 남극 인근 '말라퍼트 A' 분화구 일대에 착륙했다. 달 착륙에 성공한 세계 첫 민간 달 탐사선이자 미국에서 NASA의 달 탐사 프로그램 '아폴로' 이후 52년 만에 달 착륙에 성공한 탐사선이다.
오디세우스는 민간이 주도해 제작한 달 착륙선이 역사상 처음으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모든 달 착륙은 각국 정부가 주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착륙을 계기로 민간이 달을 포함한 우주 개척을 이끄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오디세우스가 착륙 지점에서 발이 걸려 넘어졌을 수 있다"며 "이 착륙선의 방향이 (달) 표면 쪽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계획한 착륙 지점 근처 또는 그 근처에 안정적으로 있는 상태"라며 "우리는 착륙선과 통신을 주고 받고 있으며 임무 통제 운영자는 명령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무스 CEO는 또 "현재 (누워있어) 잘못된 방향을 향하고 있는 오디세우스의 태양 에너지 패널이 제대로 기능하는지는 불확실하지만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돼 있다"며 "착륙 지점에서 달 표면의 첫 번째 사진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회사는 전날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공지에서 "비행 관제사들이 오디세우스가 수직으로(upright)서 있고 데이터를 전송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우주선의 현 상태를 번복하면서 완벽한 연착륙에 성공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는 평가다.
앞서 오디세우스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8시23분쯤 달 남극 인근 '말라퍼트 A' 분화구 일대에 착륙했다. 달 착륙에 성공한 세계 첫 민간 달 탐사선이자 미국에서 NASA의 달 탐사 프로그램 '아폴로' 이후 52년 만에 달 착륙에 성공한 탐사선이다.
오디세우스는 민간이 주도해 제작한 달 착륙선이 역사상 처음으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모든 달 착륙은 각국 정부가 주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착륙을 계기로 민간이 달을 포함한 우주 개척을 이끄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