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메이드 인 인천' SUV 장만…"지역 발전에 최선"
인천 계양을에 4·10 총선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역구에서 생산된 차를 새로 샀다.

원 전 장관은 지난 26일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으로 원 전 장관 후원회장을 맡은 이천수 씨와 함께 인천 계양구에 있는 한국GM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했다고 27일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작년 12월 국토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직후 기아 전기차 'EV9'을 사서 타고 다녔는데, 두 달 만에 새 차를 장만한 것은 지역 민심 등을 고려한 것이다.

원 전 장관이 산 차는 한국GM 인천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졌다.

부평공장은 1962년 준공된 이후로 인천 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시아 자동차 업계 최초로 글로벌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9001'을 획득해 주목받기도 했다.

현재는 1년에 44만대를 생산한다.

원 전 장관은 "스물한살에 부평 키친아트 공장에서 일할 당시 지역 경제를 견인하던 대우차 기억이 뚜렷하다"라며 "계양구민이 만든 쉐보레를 타고 다니며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