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린드너 풋조이(FJ) 사장이 27일 서울 강남 클럽디청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신제품 PRO/SLX를 소개하고 있다. 아쿠쉬네트코리아 제공
크리스 린드너 풋조이(FJ) 사장이 27일 서울 강남 클럽디청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신제품 PRO/SLX를 소개하고 있다. 아쿠쉬네트코리아 제공
골프화 브랜드 풋조이(FJ)가 2024년 신제품 PRO/SLX 출시를 기념해 27일 서울 강남구 클럽D 청담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아쿠쉬네트 컴퍼니의 FJ 브랜드 총괄 크리스 린드너 사장과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 리처드 프라이어가 참석해 제품을 소개했다.

린드너 사장은 "한국은 어느나라 보다 골프화에 대한 눈높이가 높은 시장"이라며 "제품의 기능, 품질, 디자인까지 골프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서 한국 골퍼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신제품에 대해서는 "'골프화의 대명사=FJ'라는 계보를 잇는 2024년 최고의 골프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와 화상인터뷰도 진행됐다. 임성재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적극적이고 생생한 피드백으로 기여한 선수다. 그는 "한번 경기를 하면 5시간 가까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편한 골프화를 선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좋은 골프화는 경기 마지막까지 골프화에 대한 생각이 전혀 안들게 하는 제품"이라며 "PRO/SLX가 나에게는 딱 그런 골프화였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