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환영해요"…성동구, 청년 생애 첫 1인가구에 생필품 지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생애 처음으로 독립하는 청년들은 경제기반이 약해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에 대한 체감도가 높다는 점이 고려됐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2월 1일 이후 다른 시군구에서 성동구로 전입해 생애 처음으로 독립세대를 구성한 19~39세 청년이다.
성동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이어야 하며, 무주택자이면서 중위소득 120% 이하인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요건을 충족하면 생필품 구매비(식료품, 주방·욕실·주거용품, 소가구에 한정) 2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 한도 내에서 본인이 선구매한 후 구매 영수증을 증빙하면 구매액만큼 보전해 준다.
신청 기간은 매월 1~10일이며 다음달 1일 첫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성동구청 누리집 '성동참여-행사접수'에서 하면 된다.
거주요건 및 지원 대상 여부 확인 후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이밖에도 구는 생애 첫 1인가구가 되는 청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대표적으로 관내 청년 또는 전입 예정인 청년을 위한 이사 차량 지원사업을 꼽을 수 있다.
우체국 택배 박스(5~6호) 기준 20박스 미만의 소량이사 시 차량 및 운반을 지원한다.
청년 일자리카페 '청년 일다방', 청년 마음 건강을 돕는 'MZ마음상담소' 등도 운영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부모에게서 독립해 생애 첫 1인가구가 되는 청년들이 가족과 지역사회의 품 안에서 따뜻하게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펼쳐갈 것이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유용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