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 100만명 향해"…보령시 올해 인구정책에 958억원 투입
충남 보령시는 올해 생활인구 100만명 달성을 위해 958억원을 투입해 7개 분야 58개 과제 인구정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정책은 인구정책 민관 협력체계 운영 활성화 등 지휘 본부 기능 수행(7개 과제 8억8천만원), 아이 하나 더 낳고 싶은 도시 만들기(15개 과제 325억원), 전 생애 맞춤 교육환경 조성(6개 과제 125억원),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정착지원(11개 과제 28억원),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4개 과제 180억원), 정주하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11개 과제 290억원), 매력공간 창출 생활·관계·체류인구 확대(4개 과제 1억5천만원) 등이다.

구기선 인구정책위원장(부시장)은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시정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각 분야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인구정책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지난 1월 1일 공표한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보면, 보령시의 생활인구는 5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은 10만명이지만,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가 4.3배인 42만8천명에 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