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나들e 시스템 기능 개선…주말·성수기 예약 대기시간 단축
산림청은 전국 자연휴양림을 통합 검색·예약·결제할 수 있는 '숲나들e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주말과 성수기(7∼8월) 예약 시 접속 폭주로 대기시간이 증가해 사용자 불편이 발생했으나, 이번 기능개선을 통해 시스템통합관리(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자원 증설 및 간소화 페이지 운영으로 접속이 원활해진다.

숲나들e와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연계해 시스템 내 장애인·다자녀·국가유공자 등의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해 현장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결제 차액을 돌려받던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또 시스템에서 바로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고, 카드와 계좌이체 등 결제 수단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복합결제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숲나들e 기능 개선은 지난해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민원 분석 결과와 국민디자인단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둬 추진됐다.

지난해 자연휴양림을 방문한 이용객은 1천900만명을 넘어섰고, 2018∼2019년 구축된 숲나들e 가입자 수도 58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