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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1020 세대' 의견 도정에 반영…도민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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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청년 농어업인·세내기 직장인 초청해 의견 들어

    경남도는 각 분야 도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도민회의를 26일 도청에서 열었다.

    이날 도민회의에는 고교생, 대학생, 청년 농어업인, 새내기 회사원 등 1020 세대를 초청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정이 기성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닌데 그동안 10대, 20대 도민 목소리 반영에 소홀했다고 생각한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도민회의를 주재했다.

    이민주 양덕여중 학생은 학교 급식 주체는 학생이라며 급식 만족도 설문조사, 스마트폰 급식 앱 개발 등 방법으로 학생들이 급식 질 개선에 참여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동혁 창원과학고 학생은 경남에 과학기술 교육기관 신설이 필요하고 의과대학보다 과학기술대학을 선호하도록 기초과학 분야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원지현 경남대 학생은 지역 대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에서 자리를 잡도록 지역기업과 지역대학의 산학협력 강화, 기숙사 등 주거환경 개선, '천원의 아침밥' 등 저렴한 학식 확대를 건의했다.

    청년 농업인 김종빈 씨는 스마트 농업교육을 이수한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팜에 필요한 부지, 시설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경남에 정착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여정 마산여고 학생은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대학생, 퇴직 교원을 활용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강경민 경남예고 학생은 예술을 전공한 청년들의 체험 기회 확대, 지역 예술가 지원을 요청했다.

    드론 관련 회사에 근무하는 새내기 직장인 정성엽 씨는 사회초년생들이 대학을 졸업하는 2∼3월, 8∼9월에 집을 구하는 기간이 많은데 그 기간에 맞춰 주택지원사업을 해 줬으면 한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최수연 경남항공고 학생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에 반영할 경험을 쌓는 기회가 별로 없다는 현실을 호소했다.

    통영시에서 해상가두리 어류 양식을 하는 이승욱 씨는 사업 기반이 약한 청년 어업인이 어업지원사업 신청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신청 기준을 다르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천윤주 경상국립대 학생은 '지방 일자리 부족-지방대 취업률 저하-지방대 기피-지방대 졸업생 취업난' 악순환이 계속된다며 지역 기업이 지방대생을 많이 채용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오늘 나온 의견이 체계적으로 도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1020 세대 도민회의를 마무리했다.

    경남도, '1020 세대' 의견 도정에 반영…도민회의 개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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