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26일 시청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폐가전 자원순환처리 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 소형가전도 무상방문 수거…E-순환거버넌스 협약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의무 대행과 자원순환을 위한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관내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거주 형태별로 맞춤형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시행한다.

종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는 대형 폐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했고, 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하로 배출 시 무상 수거를 하지 않아 시민의 불편이 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음 달부터 소형 폐가전제품을 버리려면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문의해 지정된 날짜·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단독·연립주택은 시 관할 청소대행업체에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배출 일자를 신고한 뒤 정해진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대형폐기물 스티커 대상 항목에서 가전류를 30년 만에 전면 무상으로 변경해 서민경제 부담도 낮출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