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햇반 해외서 날았다...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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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쿠팡 대신 네이버·컬리로 판로 넓혀
CJ제일제당은 즉석밥 햇반의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8503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996년 햇반 출시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햇반 성장은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4% 성장했고, 해외 매출은 21% 늘었다. 미국 코스트코 등 메인 스트림 경로에서 백미밥 매출이 전년 보다 25% 늘었다. 글로벌 기업의 즉석밥 제품들보다 우수한 맛 품질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으며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햇반의 국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도 높아졌다. 지난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은 68%로 전년 대비 1.8%p 늘었다. 이는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대표 제품인 햇반 백미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3.4%p 늘어난 66.4%를 기록했다.
온라인 유통 경로 다각화 노력도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네이버에서 햇반 거래액은 391억원으로, 전년비 약 3배 늘었다. 컬리와 함께 만든 ‘향긋한 골든퀸쌀밥’은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마켓컬리 누적 판매량 6만 7천 세트(지난해 12월 말 기준)를 돌파했다. 자사몰인 CJ더마켓의 햇반 매출은 지난해 약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납품가를 둘러싼 갈등으로 지난 2022년 말부터 즉석밥 등 일부 제품을 쿠팡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다. 임동혁 CJ제일제당 Processed Rice Biz 담당은 "햇반이 갖고 있는 온리원(OnlyOne) 경쟁력으로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을 충분히 극복했다"고 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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