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업 제작 극장판 '두다다쿵' 40여개국 수출계약
광주 기업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이 전 세계 어린이들과 만남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극장판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은 현재까지 러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40여개국과 수출 계약을 했다.

광주 콘텐츠 기업 아이스크림스튜디오가 EBS 대표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두다다쿵'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극장판으로 제작해 지난해 선보인 작품이다.

아이스크림스튜디오는 2012년 설립돼 두다다쿵 TV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성장했으며 광주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도 받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가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극장판 두다다쿵은 한국적 판타지로 그려낸 감동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여 해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제작 예정인 K-애니메이션 극장판 수출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