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내달 4일부터 송탄에서 성남 야탑역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6802번)이 신설된다고 26일 밝혔다.

평택 송탄~성남 판교 6802번 광역버스 내달 4일 개통
신설 노선은 고덕국제신도시 내 삼성전자 정류소에서 출발해 송탄권역을 경유한 후 오산나들목을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판교역·야탑역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 노선에는 버스 3대가 투입돼 평균 90분 간격으로 하루 12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요금은 직행 좌석형 버스 기본요금인 2천8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성남지역 버스나 수도권 지하철 등과 환승이 가능하다.

기존에 평택지제역에서 성남까지 운행하는 노선(6801번)버스의 경우 평택 남부권역만 경유해 송탄 등 북부권역 시민은 이용하기 어려웠다.

6802번 버스 개통으로 고덕신도시, 북부권역뿐 아니라 진위면(진위역) 주민들도 출퇴근 시간대 평균 1시간 안팎이면 판교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평택시 관계자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평택 북부권역에서 성남까지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이용객 수요 등을 토대로 증차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 송탄~성남 판교 6802번 광역버스 내달 4일 개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