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훈련계획 수요자 중심 개편·운영
특허청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심사·심판관을 비롯한 교육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연수원을 개편·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연수원은 올해 326회 집합교육, 406개 디지털 교육을 통해 직원 역량·전문성 강화, 공공·민간 분야 수요자 맞춤형 과정의 체계적 개편·운영,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 글로벌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교육 협력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권리화를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분야에 대한 신기술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6월 이차전지분야 민간 전문인력 채용 예정에 따른 신규 심사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 탈취, 영업비밀 누설 등 최근 대두되는 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실무자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전국 단위 지식재산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수사·단속기관,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관련 법·제도·실무교육을 강화한다.

임진홍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미·중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각국이 최첨단 기술의 이전을 제한하는 등 기술보호 장벽이 높아지고 있어 지식재산보호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연수원은 지식재산 인재가 국가기술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고객 중심 교육과정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식재산 교육훈련계획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누리집(iipti.ki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