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인사 등으로 선거 흥행"…내달 초 경선·결선 투표 전망
민주당 전북 전주시을 경선 4명으로 치러…김윤태 교수 포기
5명이 참여할 예정이던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 경선이 4명으로만 치러질 전망이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경선 참여자 5명 중 김윤태 우석대학교 교수가 경선 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굳이 내가 경선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전주시을 선거가 흥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간 전주시을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있었는데 최근 영입 인사가 들어오고 언론의 주목도 받으면서 내가 후보로 뛸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시을 후보자 공모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공모에 응하지 않는 방식으로 경선에 참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교수는 최근 출처를 알 수 없는 민주당 전주시을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그전까지는 전주시을 경선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었는데 민주당은 지난 23일 그를 포함한 전주시을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선에는 양경숙, 이덕춘, 이성윤, 최형재 예비후보 4명만 참여한다.

이후 최종 2인이 참여하는 결선 투표를 통해 총선 본선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경선 방식은 100% 국민 경선으로 내달 초 치러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