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올해 첫 시범경기서 3타수 무안타 침묵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주전 경쟁을 펼치는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024년 첫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리 엘스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의 올해 첫 시범경기에 톱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1회초 미네소타 오른손 선발 루이 발랜드의 시속 158㎞ 빠른 공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저스틴 토파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 1사 1, 2루 기회에서도 호르헤 알카라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배지환은 6회초 타석에서 대만 타자 정쭝저와 교체돼 시범경기 첫날 일정을 마쳤다.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3-5로 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