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 체결
여가부, 다문화청소년 건강 성장 지원…'스포츠 클래스' 추진
여성가족부가 기업 및 민간 단체와 함께 다문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스포츠 클래스'를 추진한다.

여가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일기획 및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동·청소년들의 긍정적 또래 관계 형성 및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여가부는 전국 가족센터 등을 통해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을 담당한다.

제일기획은 사업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다.

삼성 8개 사(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호텔신라, 삼성웰스토리,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글로벌리서치)도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또래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팀 스포츠 활동과 심리·안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에 해당하는 다문화 아동·청소년 등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앞으로도 민간 기업 등과 함께 협력해 다문화 아동·청소년 등 모든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