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등
창원시, 산업부·과기부 찾아 지역 핵심사업 조속 추진 건의
경남 창원시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찾아 지역 핵심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먼저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을 방문해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및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혁신타운 건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올해 안에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관련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올해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노후 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등 후속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뒤이어 찾은 과기부에서는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을 만나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사업은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내에 대형 제품·부품의 검사가 가능한 중성자빔 및 X-ray 융합 이미징 장치를 개발·구축하는 것이다.

홍남표 시장은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과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은 창원의 미래 50년 핵심 먹거리"라며 "올해를 미래 50년의 초석을 확실히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