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당원, 청령포원 등 강원 남부 대표 관광도시 도약
영월군. 영월읍 전역을 도시정원으로 만든다
강원 영월군이 영월읍 전역을 도시정원으로 만드는 사업에 나섰다.

사업 목표는 2021년 문을 연 강원도 1호 지방 정원인 동서강정원 연당원과 청령포원을 바탕으로 수도권 야외 정원 조성 등 강원 남부 대표 관광도시 도약이다.

이를 위해 현재 청령포원 조성 사업, 생활밀착형 정원 패키지 조성 사업, 동서강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착공한 청령포원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225억원을 투입해 장릉과 청령포 사이 영월읍 강변 저류지 일대에 15만㎡ 규모로 조성한다.

생활밀착형 정원 패키지 조성사업은 2021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80억원 등 총사업비 110억원을 확보했다.

동서강 프로젝트는 동강 둔치에서 강변 저류지 인근까지 걷고 싶은 둘레길 등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수도권 야외정원 도시 조기 정착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5월 31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최명서 군수는 22일 "영월읍 전역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정원 도시이자 수도권 야외정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