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속초, 삼척 4천5백여 학생에 우유·유제품 지원
강원도,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3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
강원도는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올해 3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참여한 원주시를 포함해 속초시, 삼척시 학생 4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우유바우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유바우처 사업은 만 6∼18세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GS25, CU,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등 6개 편의점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와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자는 흰 우유 외에도 국산 원유 50% 이상인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우유, 카페라테 등의 유제품은 학생들이 성장기임을 고려해 제외한다.

지원 대상자는 본인이나 법적 보호자가 신분증,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자에게는 3월부터 12월까지 월 1만5천원 한도의 바우처 카드가 지원된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올해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확대해 원주, 속초, 삼척시에 주소지를 둔 약 4천500여명의 학생을 지원할 예정인 만큼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원도,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3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