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수영에 '영입 인재' 유동철 교수 전략공천 유력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전체 회의에서 부산 수영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하기로 의결했고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이를 보고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부산 수영에 투입이 거론되는 유 교수는 '영입 인재 18호'로, 이재명 대표의 상징 공약인 기본소득 및 기본사회에 조예가 깊어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인재영입식에서 유 교수에 대해 "제 정치적, 미래지향 가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기본사회, 기본소득의 설계자이자 이를 실행해 나가는 선구자"라 "이것을 지역에서, 국가 단위에서 정책으로 만들고 실행해 나가는 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정말로 좋겠다"고 소개한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부산 사하을(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울산 남갑(전은수 변호사), 서울 강남을(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 영입 인재를 지역구에 전략공천한 바 있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까지 4차례에 걸친 심사 결과 발표에서 부산 지역구 18곳 중 수영을 제외한 17곳의 단수 공천 혹은 경선 방침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전봉민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 청년 특보 출신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부산 수영을 놓고 경선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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