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해병대 사망사건, 尹 임기 후 국조·수사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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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 일자리 정책 원점 재검토해야…이벤트성 사업 과감히 정리"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1일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향해 "남은 3년은 수사와 조사를 피할 수 있겠지만 임기 후에 분명히 이 내용으로 국정조사와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채상병 사망 관련 국정조사를 빨리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해서 또 새로운 내용이 나왔다"며 "윤 대통령이 채상병 사망 사건 초기부터 수사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문자메시지를 근거로 해병대원 사망 초기 국방부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유가족 동향을 전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는 채상병 수사 결과를 보고 받지 않았다던 대통령실 주장과 다른 것"이라며 "대통령은 유가족 동향까지 보고받을 정도로 비상한 관심 사항이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받을 것인지, 나중에 받을 것인지 선택하라"며 여권에 국정조사 수용을 거듭 압박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 고용은 최악에 최악을 거듭했다"며 "이제라도 정부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한 이벤트성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라. 청년 만족도가 높은 정책들을 선별해 집중 지원, 육성해야 한다"며 "일자리를 위해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회도 필요하면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채상병 사망 관련 국정조사를 빨리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해서 또 새로운 내용이 나왔다"며 "윤 대통령이 채상병 사망 사건 초기부터 수사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문자메시지를 근거로 해병대원 사망 초기 국방부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유가족 동향을 전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는 채상병 수사 결과를 보고 받지 않았다던 대통령실 주장과 다른 것"이라며 "대통령은 유가족 동향까지 보고받을 정도로 비상한 관심 사항이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받을 것인지, 나중에 받을 것인지 선택하라"며 여권에 국정조사 수용을 거듭 압박했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 고용은 최악에 최악을 거듭했다"며 "이제라도 정부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한 이벤트성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라. 청년 만족도가 높은 정책들을 선별해 집중 지원, 육성해야 한다"며 "일자리를 위해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회도 필요하면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