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종교계 문화예술행사에 최대 1천만원 지원
이는 지난해 7월 광진구 문화예술과에 '종무팀'이 신설되면서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종교단체의 풍부한 행사 경험과 물적 자원을 활용해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예산 규모는 총 4천만원으로, 종교계가 주관하는 행사를 단체별로 250만~1천만원씩 지원한다.
음악회, 국악제, 미술전, 전시회 등 내용 제한은 없으며 종교인뿐 아니라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면 된다.
대상은 광진구에 소재한 교회, 사찰, 성당 등 종교단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26일까지 광진구 문화예술과에 신청서와 단체 소개서, 사업계획서를 내면 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단, 일정 비율 이상의 비용을 단체 스스로 부담해야 하며, 인건비나 공과금처럼 행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항목은 지원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누리집 또는 문화예술과(☎ 02-450-759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공모는 종교단체와 처음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종교계와 구민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즐겁게 소통하며 행복한 광진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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