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내버스 개편 노선 26일부터 시범운행
전남 목포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안이 오는 26일부터 시범운행을 거쳐 다음 달 4일 본격 시행된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확정된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14개 노선에서 6개 노선이 줄어든 8개 노선(간선3 순환3 지선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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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외 노선은 운행 횟수를 감축하고 공공형 버스인 낭만버스는 대양산단과 고하도 해상케이블카를 출퇴근 시간대와 주간 시간대 횟수를 늘려 운행한다.

개편된 버스 번호는 간선 1·2·3, 순환 66·77·88, 지선 10·20(20-1), 낭만버스는 11·22·33으로 부여했다.

노선별 기능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노선 번호 앞에 각각 간선, 순환, 지선 한글 표기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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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버스업체·용역사와 노선 개편 공동추진단(노선조정반 민원대응반 개편홍보반 현장대응반)도 운영 중이다.

시민 노선 안내 및 전화민원 응대를 위해 전담 콜센터(☎061-284-8572)를 구축하고 주요 환승 거점정류장(목포역 목포터미널 목포우체국)에는 전문 안내요원 6명을 배치한다.

목포 시내버스 개편 노선 26일부터 시범운행
오는 26일부터는 시 직원(2인 1조 1일 240명)을 편성해 출퇴근 시간 주요 환승정류장 60곳에서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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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새로운 노선이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을 통해 시민 중심의 노선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문용역업체 용역을 통해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교통카드 데이터·통신사 신호 기반 유동인구 등)한 결과를 토대로 교통 수요와 통행패턴을 반영하는 노선 개편안을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