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회계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을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젝트인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회계 특화 AI 스타트업 ‘CCK솔루션’에 수억원대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CCK솔루션은 회계감사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LLM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회계 업무 전반을 효율화해 회계사가 주요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 회사는 연내 AI 기반 회계 문서 가공 솔루션을 출시할 방침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생성형 AI가 모든 산업군에 빠르게 침투 중인 가운데 회계 같은 전문 산업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감지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