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소상공인에 맞춤형 컨설팅…시설개선비도 최대 150만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영세 소상공인을 돕고자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및 시설개선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은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업체당 2~3회씩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해 준다.

컨설팅 분야는 경영지도(마케팅·홍보·고객관리·매장운영)와 전문지도(SNS·매장연출·세무·위생환경개선·배달수단)이다.

구는 올해 지원 대상을 최대 20개 업체로 늘린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16개 업체가 높은 만족도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올해부터는 컨설팅을 마친 소상공인 중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비용도 지원한다.

점포환경 개선(천막·옥외간판·진열대·인테리어·화장실 공사비, 냉난방기 설치비 등)과 지능형 주문기 지원(테이블 주문기·키오스크 등)에 드는 비용 중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90%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가 금천구이고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점포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한 업종(유흥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이메일(20170102133@geumcheon.go.kr)이나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해서 하면 된다.

신청서류 등 세부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