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개 모집…21일까지 신청·26일 1차 오디션
스포츠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6월 두 번째 시즌 공연
야구를 소재로 한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지난해에 이어 오는 6월 부산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부산문화회관은 신개념 스포츠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의 6월 재연을 확정하고, 두 번째 시즌을 이끌어갈 배우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부산에서 초연된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문화회관과 창작 뮤지컬 선수 주자라이브가 약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작품이다.

이번 두 번째 시즌은 6월 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해 9일까지 총 8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두 번째 시즌의 무대에 오르는 배우는 부산시 신진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선발한다.

부산에서 공개 오디션을 개최하고 지역 배우를 뽑을 예정이다.

2023년 초연도 부산 지역 신진청년예술인 발굴 및 양성을 위해 30명의 배우와 스태프를 부산 지역에서 선발했다.

이번 공개 오디션에는 만 19세 이상 노래, 춤, 움직임 등 공연에 필요한 자질을 갖춘 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오디션 신청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서류 합격자에 한해 26일 1차 오디션이 진행된다.

'야구왕, 마린스!'는 전국 최강을 꿈꾸는 유소년 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의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그린 가족 뮤지컬이다.

초연 이후 1년 만에 재연을 선보이는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시와 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가 공동 제작을 맡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