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자 문화유산의 날 참석, 문화·관광·경제 교류

오영훈 제주지사가 21∼25일 3박 5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와 두바이를 방문한다.

오영훈 제주지사, 21∼25일 UAE 샤르자·두바이 방문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샤르자 문화재청의 공식 초청을 받은 오 지사는 22일 '제21회 2024 UAE 샤르자 문화유산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셰이크 파힘 빈 술탄 빈 칼리드 알카시미(H.H Sheikh Fahim bin sultan bin khalid Al Qasimi) 샤르자 정부 관계부 집행위원장을 만난다.

제주도와 샤르자 간 관광산업, 미래 신산업, 문화·예술·교육, 경제·통상 분야에 대한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제주-샤르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제주 기업과 중동 기업 간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UAE 대표 항공사인 에어 아라비아의 아델 압둘라 알리(Adel Abdullah Ali) 사장을 만나 제주-샤르자 항공노선 개설 방안도 논의한다.

제주도는 제주해녀, 제주 입춘굿 등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고 제주 관광, 미래 신산업 등 제주 주요 정책을 알리는 전시회를 연다.

23일에는 두바이로 이동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를 찾아 살렘 알 마리(H.E. Salem Humaid Al Marri) 우주센터장과 제주-두바이 우주센터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이어 이쌈 카짐(Issam Abdulrahim Kazim) 두바이 관광청장을 만나 이슬람 관광객 제주 유치 위한 도내 인프라 조성 등 관광 분야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제주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UAE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