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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기명가’ SNT, 중동 첫 수출 임박 [방산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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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K방산 열기를 타고 5대 방산 대기업들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이들 대기업 외 숨겨진 명품 조연들을 방산인사이드 시간을 통해 소개합니다.

    배창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순서는 총기 제조사인 SNT모티브와 SNT다이내믹스인데 회사 이름은 생소하지만 제품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요?

    <기자>

    군 복무를 했거나 총 게임을 했던 분들은 K1·K2 같은 K시리즈에 대해 알고 계실텐데요.

    우리 군에서 40년 넘도록 사용 중인 총기입니다.

    이를 만드는 기업이 바로 SNT홀딩스의 방산 계열사 SNT모티브와 다이내믹스인데,

    총포의 구경에 따라 사업이 구분됩니다.

    SNT모티브는 5.56mm 탄을 쓰는 K1A1 기관단총, K2 소총 등 구경이 짧은 총을,

    SNT다이내믹스는 12.7mm 탄을 쓰는 K6 중기관총, 120mm 박격포 등 구경이 긴 총과 포를 각각 제조합니다.

    SNT그룹 실적의 90% 이상이 두 기업으로부터 나오는데,

    양사 모두 방산 외 자동차 부품 및 소모품 제조 사업을 합니다.

    양사 합산 실적 기준 방산 부문 비중은 40%로 자동차 부문보다 낮습니다.

    SNT관계자는 방산이 자동차를 넘어 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K방산이 대규모 해외 수주에 성공하면서 호황기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실적은 어땠습니까?

    <기업>

    아직 확정 실적은 나오지 않아 잠정치로 말씀드리면

    SNT모티브는 지난해 매출액 1조 1,700억 원, 영업이익 1,18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영업익은 6% 증가했습니다.

    SNT다이내믹스는 지난해 매출액 4,850억 원, 영업이익 485억 원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전년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20%, 90% 늘어났습니다.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두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10%대로 한 자릿수가 평균인 방산업계에서는 높은 수치입니다.

    <앵커>

    SNT 방산 계열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높은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방산업체들은 내수 사업의 경우 주 계약자가 정부이기 때문에 방위사업법에 따라 영업이익률을 제한 받습니다.

    보통 3~5% 정도인데요.

    SNT 방산 계열사들은 최근 내수보다 수출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SNT 총포, 모터와 엔진이 결합된 파워팩 등은 한화와 현대의 궤도장비와 군함에 탑재되도록 설계됐는데,

    K방산 호황 속 방산 양대산맥의 수출이 늘자 SNT모티브와 다이내믹스의 수출이 덩달아 증가한 것입니다.

    최근 폴란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현대로템의 K2 전차가 수출될 때 SNT의 총포와 파워팩이 끼워 팔린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앞으로는 묶음 계약과 함께 단일 계약 체결이 활성화될 예정입니다.

    SNT모티브와 다이내믹스는 몇년 전부터 중동 지역 국가들과 단독으로 총포 공급을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NT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중 계약 체결이 유력합니다.

    다만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산업과 제품 특성상 공시 발표 없이 향후 실적에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SNT모티브의 주가는 4만원 대에서 횡보하고 있고, 다이내믹스의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라가는 추세인데요.

    요즘 관심이 뜨거운 PBR은 어느정도입니까?

    <기자>

    SNT모티브와 다이내믹스의 PBR은 각각 0.58과 0.46으로 방산업계를 통틀어 제일 낮습니다.

    한화 방산 3형제의 PBR과 비교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81, 한화오션이 1.72, 한화시스템이 1.25로 2~3배입니다.

    SNT 방산 계열사들이 얼마나 저평가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그동안 시장과 투자자로부터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로 인식되어 주가가 낮았다면서 최평규 SNT그룹 회장 등 임직원 모두의 아쉬움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NT모티브와 다이내믹스는 공시를 통해 결산 배당금을 공개했는데, 두 회사 모두 배당금을 올려 5% 전후의 배당 수익률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또 그동안 쌓인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금 지급 재원을 불리는 안건을 오는 주주총회에서 처음 검토할 방침입니다.

    두 기업의 부채비율 또한 40%내외로 낮아 재무건전성 역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산업부 배창학 기자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총기명가’ SNT, 중동 첫 수출 임박 [방산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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