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방폭감독자 실무과정 개설 예정

박종훈 방폭협회 회장, "국제적 수준의 방폭전문가 양성 최선 다할터"


방폭인증 관련 간담회가 16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가스안전공사 인증심사처 임성수 과장, 이융화 방폭인증부 부장, 이동구 방폭협회 홍보이사, 서창주 인증심사처 처장, 박종훈 공동 회장, 김동호 사무국장, 황순동 방폭지원 본부장. 방폭협회 제공
방폭인증 관련 간담회가 16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가스안전공사 인증심사처 임성수 과장, 이융화 방폭인증부 부장, 이동구 방폭협회 홍보이사, 서창주 인증심사처 처장, 박종훈 공동 회장, 김동호 사무국장, 황순동 방폭지원 본부장. 방폭협회 제공

한국방폭협회(공동회장 박종훈·백순흠)는 16일 울산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공동으로 방폭인증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스안전공사 서창주 인증심사처 처장과 이융화 방폭인증부 부장, 방폭협회 박종훈 회장, 이동구 홍보이사, 김동호 사무국장, 고광춘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황순동 방폭지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가스안전공사 서창주 처장은 "현재 방폭 관련 시장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정작 사업장에는 방폭 관련 전문가가 많지 않은 현실"이라며 "방폭협회에서 관련 전문가 양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 처장은 “가스안전공사에서는 올해 신규로 '방폭 감독자 실무과정'을 시범 개설하고, 향후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개발해 안전관리자의 방폭설비 운용 능력 향상 및 가스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훈 방폭협회 회장은 "국내 방폭 안전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국내기업은 IEC(국제전기기술협회)기준을 따라 설계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나, 정작 인력에 대해서는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특히, 장비가 노후화되어 폭발설비의 폭발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장에서 자격이 없는 근로자들에 의한 유지보수로 인해 잠제적인 사고위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면서 "산업인력공단이나 중소기업청등 관련부처 및 기관에서 국내방폭 전문 인력 육성에 대한 투자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