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전남 구례 화엄사는 제4회 구례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9일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유산 천연기념물 확대 지정 행사와 홍매화 개회식도 개최된다.

올해 홍매화 개화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콘테스트와 개회식 모두 예년에 비해 2주가량 빨라졌다.

화엄사 관계자는 "기후와 환경의 변화로 홍매화 개화 시기가 빨라졌기 때문에 사진 콘테스트 개최를 2주 앞당겼다"고 밝혔다.

촬영 산문 개방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촬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출품작을 제출하려면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프로 사진 부분, 휴대전화 부분에 촬영한 사진을 개인당 1개 작품씩 올리면 된다.

화엄사 홍매화는 3월 초·중순 피어나는 검붉은 꽃 색, 두줄기가 꼬인 수형으로 수많은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여행소식] 올봄 꽃 나들이 서둘러야…화엄사 홍매화 2주 빨리 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