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에 선정…"신공항 접근성 높여"

대구와 신공항을 잇는 대구경북 신공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대구시가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는 대구∼대구경북신공항∼의성 64.6㎞ 구간을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 구간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급 급행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TK신공항철도, 2030년부터 광역급행차량 투입해 달린다
신공항 철도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180㎞다.

총 사업비는 2조7천382억원이 들어간다.

이 사업은 향후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신공항철도는 최단 시간에 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 교통망이 될 것"이라면서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