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 '바로타' 작년 이용객 1천만명 돌파…전년보다 22%↑
[고침] 지방(세종시 BRT '바로타' 작년 이용객 1천명 돌파…)
지난해 대전과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오송역을 연결하는 행복도시권 간선급행버스(BRT) '바로타' 이용객이 1천만명을 돌파했다.

1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도시권 BRT 이용객은 1천123만6천562명으로 집계됐다.

운행 첫해인 2013년 64만명보다 17배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924만1천783명)보다는 22% 증가했다.

행복도시권 BRT는 현재 대전∼세종∼오송역 3개 노선(B1·B2·B4)과 세종∼청주공항 1개 노선(B3) 등 4개 광역 노선과 세종시 신도시 내부 순환 2개 노선(B0·B5) 등 총 6개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다.

행복청은 내년 말까지 세종∼대전 BRT 도로가 유성복합터미널까지 연장되고, 세종∼공주 BRT 도로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K-패스'와 '이응패스'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비 지원사업과 행복도시권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권 BRT가 국내 대중교통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교통망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