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사업체 통계조사 착수…"서울시 최다 10만8천여곳 대상"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16일부터 3월 12일까지 '2023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사업체 조사는 산업 구조 파악을 위해 매년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통계 조사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총 10만8천588개 사업체를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강남구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1인 이상 사업체이며, 조사 내용은 사업체명, 소재지, 조직 형태,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총 9개 항목이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보호된다.

구는 이번에 조사인력 227명을 선발해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대면 조사가 어려운 사업체는 2월 말까지 홈페이지(survey.k-stat.go.kr/isaup)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홈페이지에 로그인할 수 있는 업체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구청에 문의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구청 통계상황실(☎ 02-3423-5333)로 하면 된다.

2022년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를 보면 강남구 사업체 수는 10만7천804개로 서울시 전체(118만25개)의 9.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만4천648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만5천593개), 숙박·음식점업(1만1천838개) 순으로 많았다.

총 종사자는 80만2천908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