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감 과수농가 "29일까지 재해보험 가입하세요"
전남도는 오는 29일까지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우박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보험료의 90%를 보조·지원한다.

지역 농축협이나 원예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4개 과수를 재배하는 6천313 농가(4천886ha)가 보험에 가입해 보험금 298억원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전남지역 전체 70개 품목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66%를 기록, 전국 평균 가입률(53%)보다 13%포인트 높았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농업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되는 추세"라며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을 경영하는데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