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신규 창업자 5명 선발해 창업 행정비용 10만원 지원
"해피 비즈니스 투 유~"…서초구, 창업 행정비용 지원사업 시작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절차 중 납부한 행정비용을 지원해주는 '서초 해피비즈(Biz)투유'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창업한 새내기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성공적인 창업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지원 분야는 등록면허세, 교육세, 법인 설립 비용 등 창업 과정에서 낸 행정비용 10만원이다.

세금계산서·증빙서류 상 금액이 10만원에 못 미치면 홍보활동 등 기타 창업활동 지출 증빙을 통해 나머지 금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신청자를 모집하며 ▲ 창업 아이템의 시장성·독창성·기술성 ▲ 창업자 및 조직역량 ▲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월 5명씩 총 50명의 신규 창업자를 지원한다.

첫 모집은 이달 19일까지 진행하며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인 지난 1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 신규 사업자등록증 발급자다.

특히 사업장 소재지가 서초구인 창업자 또는 서초창업스테이션의 프로그램 참여자나 멤버십 회원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이메일(dodostartup@btf.or.kr)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누리집의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 070-4185-5491~2, 서초창업스테이션)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창업카페 서초교대점이 운영 종료 후 명칭을 변경하고 서초구 자체 위탁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서초창업스테이션'에서 진행한다.

구는 명칭 변경과 함께 서초창업스테이션의 창업 교육 및 지원사업을 전액 구 예산으로 운영하며, ▲ 체계적인 창업 교육 ▲ 투자·법무·미디어 등 13개 분야의 창업 컨설팅 ▲ 창업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새내기 창업자들에게 성공 창업을 향한 작은 동기부여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구가 예비창업자의 꿈을 이루는 창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