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우려 울산 공동주택 사업장 67곳 안전 점검
울산시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승인받은 뒤 미착공하거나 착공하고도 분양 시기를 미루고 있는 공동주택 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상반기 안전 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19∼29일 8개 팀 16명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득한 미착공 사업장 55곳, 착공 신고를 한 미분양 사업장 12곳 등 총 67곳이다.

사업장 내·외부 생활 쓰레기 정리 상태, 부지 주변 안전 위험 요소, 가설울타리 설치·정비 상태, 기존 주택가 인근 사업장 보안등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한다.

안전 위해요소 발견 시에는 사업 주체에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장 116곳을 점검해 노후한 가설울타리와 분진망 재정비, 사업장 내 방치된 생활 쓰레기 처리 등 40건을 지적해서 시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