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천문연, '우주 진화' 규명 맞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14일 대전 본원에서 한국천문연구원(KASI)과 천문·우주과학 분야 연구 업무 협력 협정(MOU)을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초기우주, 암흑물질, 블랙홀, 중력파 및 우주 탐사와 같은 기초연구 분야에서 상호 연구역량을 향상하고 국제 연구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IBS의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KASI가 국내외 광학, 전파, 우주 관측시설에서 수집한 대용량 천체 관측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IBS는 지하 실험 연구단, 순수물리 이론 연구단, 희귀 핵 연구단 등을 주축으로 천문우주 기초 분야 연구를 수행 중이다.

ASI는 국내외 관측시설을 활용해 은하의 진화, 외계행성 탐색, 우주 위험 감시 등 다양한 천문우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상망원경뿐만 아니라 우주망원경과 과학 탑재체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두 기관은 우주 진화 규명을 위한 협동 연구, 천문·우주과학 분야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구축, 운영 및 활용연구, 천문우주과학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인력교류를 위한 공동세미나 등의 개최 등 관심 분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