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인삼재배 예정지 뿌리썩음병 원인균 밀도분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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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썩음병은 인삼 생산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토양 전염성 병해로 해당 병원균의 밀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병이 급증하기 때문에 병원균 밀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인삼을 한번 심고 나면 수확 전까지 병원균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토양 내 병원균 밀도가 낮은 경작지를 선정하는 것이 필수다.
올해는 원주, 횡성의 인삼 재배 예정지 2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는 이르면 오는 5월 중 신청 농가에 개별 통보해 경작지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인삼 재배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자 토양 내 물리성과 화학성도 함께 조사한다.
박종열 작물연구과장은 "인삼 뿌리썩음병 원인균 밀도 분석 지원 사업을 통해 인삼 재배 농가가 예정지 선정부터 좀 더 안심할 수 있는 재배 환경을 구축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내 인삼재배 면적은 2022년 기준 4천551개 농가·2천446㏊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