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옵티칼 노조 "강제집행 계획 중단하라"…16일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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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 2명, 공장 지붕서 농성…"고용승계" 요구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는 14일 경북 구미시 하이테크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계 당국은 강제집행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고용승계에 대한 대화가 이뤄지도록 협조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고용승계를 위한 면담에 나서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계 투자기업으로 2003년 설립 이후 LCD편광 필름을 생산해오다 2022년 10월 화재가 발생하자 청산을 결정했다.
당시 사측의 희망퇴직을 거부한 일부 직원들은 다른 지역 공장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해오고 있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8일부터는 노조원 2명이 공장 지붕에서 농성을 벌이는 상황이다.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사측이 제기한 철거공사 방해금지 등 가처분을 받아들여 오는 16일까지 공장 지붕과 사무소 등을 인도할 것을 노조 측에 고시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당일날 집회 등을 열며 인도를 거부하겠다고 예고해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조 관계자는 "공장을 끝까지 사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양측간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고용승계를 위한 면담에 나서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계 투자기업으로 2003년 설립 이후 LCD편광 필름을 생산해오다 2022년 10월 화재가 발생하자 청산을 결정했다.
당시 사측의 희망퇴직을 거부한 일부 직원들은 다른 지역 공장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해오고 있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8일부터는 노조원 2명이 공장 지붕에서 농성을 벌이는 상황이다.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사측이 제기한 철거공사 방해금지 등 가처분을 받아들여 오는 16일까지 공장 지붕과 사무소 등을 인도할 것을 노조 측에 고시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당일날 집회 등을 열며 인도를 거부하겠다고 예고해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조 관계자는 "공장을 끝까지 사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양측간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