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목동역 수변활력 거점 '안양천 빅데크' 설계 공모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활력 거점 조성사업'의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목동역 근처의 '바이크라운지'를 확장·개선해 조성할 '안양천 빅데크'(가칭)의 밑그림에 해당한다.

수변 역세권과 지역 자산을 결합한 수변문화 커뮤니티 공간의 핵심 시설이다.

구는 이번 설계 공모로 대중교통 접근성과 수(水) 생태축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그간 이용도가 저조했던 바이크라운지를 카페·편의점·커뮤니티 활동공간·데크 산책로 등을 갖춘 수변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주민편의·여가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4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3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양천구, 신목동역 수변활력 거점 '안양천 빅데크' 설계 공모
구는 이달 23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공모에 참여할 건축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현장설명회를 거쳐 오는 3월 15일 오후 5시까지 공모안 작품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설계공모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중 당선작을 최종 선정해 기본·실시설계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신목동역 일대 역세권과 안양천 수세권을 잇는 혁신적인 수변활력 거점 공간의 청사진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 신목동역 수변활력 거점 '안양천 빅데크' 설계 공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