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에이치, 올해 실적 반등할 것…공급 개시한 제품 많아"-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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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아이씨에이치에 대해 중저가 스마트폰용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은 작년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한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손세훈 연구원은 "고객사가 LDS안테나를 적용하며 아이씨에이치의 MFA 공급량이 줄었다"면서 "고객사의 설계변경으로 인한 가스켓 적용 포인트 감소·가격 경쟁으로 2022년과 2023년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고 봤다. 아이씨에이치의 MFA가 올해 출시되는 중저가폰에 적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MFA는 연성회로기판(FPCB) 안테나 대비 공정이 친환경적이며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으로 자동화가 가능하고 공정 단계가 9단계에 불과해 FPCB 안테나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아이씨에이치가 MFA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7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번째 투자포인트로는 가스켓을 꼽았다. 가스켓은 전자파 간섭을 차폐하는 부품이다. 그는 "올해 출시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휴대폰에 아이씨에이치의 가스켓이 독점 공급되기 시작했고, 3분기에 출시될 일부 폴더블폰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씨에이치는 가스켓의 원재료인 PU폼과 같은 원자재를 직접 생산하고 있어 경쟁사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기에 올해부터 고객사의 메인 업체로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가스켓 매출액 추정치를 80억원으로 제시했다. 작년 가스켓 매출액은 26억원으로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아이씨에이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복합소재시트, PU폼 사업도 호평했다. 위 사업은 메인일렉콤의 사업부를 인수하며 시작했다. OLED 복합소재시트는 알루미늄포일, PU폼, 엠보테이프를 합친 제품이다. 패널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고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OLED 복합소재시트는 국내서 제조되는 노트북 12개 기종에 작년 4분기부터 적용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이 증권사 손세훈 연구원은 "고객사가 LDS안테나를 적용하며 아이씨에이치의 MFA 공급량이 줄었다"면서 "고객사의 설계변경으로 인한 가스켓 적용 포인트 감소·가격 경쟁으로 2022년과 2023년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회복되고 있다고 봤다. 아이씨에이치의 MFA가 올해 출시되는 중저가폰에 적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MFA는 연성회로기판(FPCB) 안테나 대비 공정이 친환경적이며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으로 자동화가 가능하고 공정 단계가 9단계에 불과해 FPCB 안테나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아이씨에이치가 MFA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7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번째 투자포인트로는 가스켓을 꼽았다. 가스켓은 전자파 간섭을 차폐하는 부품이다. 그는 "올해 출시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휴대폰에 아이씨에이치의 가스켓이 독점 공급되기 시작했고, 3분기에 출시될 일부 폴더블폰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씨에이치는 가스켓의 원재료인 PU폼과 같은 원자재를 직접 생산하고 있어 경쟁사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기에 올해부터 고객사의 메인 업체로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가스켓 매출액 추정치를 80억원으로 제시했다. 작년 가스켓 매출액은 26억원으로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아이씨에이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복합소재시트, PU폼 사업도 호평했다. 위 사업은 메인일렉콤의 사업부를 인수하며 시작했다. OLED 복합소재시트는 알루미늄포일, PU폼, 엠보테이프를 합친 제품이다. 패널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고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OLED 복합소재시트는 국내서 제조되는 노트북 12개 기종에 작년 4분기부터 적용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