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삼성SDI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방문.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회장, 삼성SDI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방문.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9일 현지에서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봤다. 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 크게 성장할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공장은 1조7000억원을 투자했으며, 2025년 최종 완공된다.

이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2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최근 전동공구 및 전기차 글로벌 시장 성장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재용 회장, 삼성SDI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방문.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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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삼성SDI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방문.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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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삼성SDI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방문.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회장, 삼성SDI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방문. 사진=삼성전자 제공
단기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삼성SDI는 미래 투자를 차질 없이 실행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회장은 명절에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기간 해외에서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설 선물을 전달하고, 어려움 등을 경청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최대 도시인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현지 시장 반응을 살폈다. 이 회장은 전자와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센헹(Senheng')이 2022년 함께 만든 동남아 최대 매장을 찾아 전략 정보기술(IT)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직접 살펴봤다.
이재용 회장, 삼성SDI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방문.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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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삼성SDI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방문.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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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국가로서,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 회장의 '명절 현장 경영'은 2014년부터 11년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추석엔 △이스라엘(전자 R&D센터) △이집트(전자 TV·태블릿 공장) △사우디아라비아(물산 네옴시티 지하 터널 공사 현장), 2022년 추석에는 △멕시코(전자 가전 공장·엔지니어링 정유 공장 건설현장) △파나마(전자 판매법인) 현장을 찾은 바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