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 아부다비오픈 테니스 우승
' />
2022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5위·카자흐스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바달라 아부다비오픈(총상금 92만2천573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리바키나는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14위·러시아)를 2-0(6-1 6-4)으로 물리쳤다.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WTA 투어 단식 정상에 오른 리바키나는 우승 상금 14만2천 달러(약 1억9천만원)를 받았다.

이날 승리로 리바키나는 카사트키나와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 우위를 점했다.

카사트키나는 2022년 8월 캐나다에서 열린 투어 대회 단식 우승 이후 네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패했다.

올해 1월에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1위·라트비아)에게 0-2(3-6 2-6)로 졌다.

리바키나와 카사트키나 모두 곧바로 카타르 도하로 이동, 카타르 오픈(총상금 321만1천715 달러)에 출전한다.

리바키나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카사트키나는 현지 시간 12일 저녁에 곧바로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4위·러시아)와 1회전을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연합뉴스